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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A380 1호기 프랑스서 공식 인도식

입력 | 2014-05-27 16:23:00


아시아나항공은 26일(프랑스 현지 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A380 1호기를 공식 인수했다. 2011년 1월 A380 도입을 밝힌 지 3년6개월 만이다.

이날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본사 항공기 인도센터(Airbus A380 Delivery Center)에서 열린 인수식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패브리스 브리지어 에어버스 CEO, 에릭 슐츠 롤스로이스 CEO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A380 1호기는 30일 인천공항에서 도입식을 가진 후 6월 13일부터 단거리 노선인 일본 나리타(매일), 홍콩(주 6회) 운항을 시작한다. 7월 말에는 2호기를 도입해 8월 중순부터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LA노선에 투입한다.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열린 인수식에서 A380 앞에서 스태프들이 아시아나 로고를 형상화해서 도열해 있다.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A380은 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6석, 트래블클래스 417석 등 총495석으로 운영한다.

프리미엄 좌석을 업그레이드해 퍼스트스위트는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하여 기내 프라이버스 보호를 극대화하였고,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옆 승객의 출입에 방해받지 않도록 지그재그형 스태거드 레이아웃을 적용하였다. 트래블 클래스는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좌석을 1인치 가량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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