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0시 27분경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병원(효사랑요양병원) 별관 2층 다용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로 노인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대부분이 중상으로 알려졌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는 새벽에 일어난 데다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환자들이 머물고 있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요양병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등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요양병원에는 본관을 포함해 320여 명의 환자가 입원했다. 화재가 난 별관에는 환자 30여 명과 간호 인력 3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추가 인명피해,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장성 요양병원 화재/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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