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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심은경 대성통곡, 김희애·전도연 ‘환한 미소’

입력 | 2014-05-28 13:23:00


배우 심은경의 수상소감에 선배 전도연, 김희애, 송강호가 환하게 웃었다.

심은경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수상한 그녀’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로 무대에 선 심은경은 말을 잇지 못하고 ‘끄억’ 소리만 내며 대성통곡했다. 이를 본 전도연과 송강호는 귀엽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다. 김희애는 ‘엄마 미소’를 지으며 심은경을 바라봤다.

심은경은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왔다. 이게 지금 내가 받아야 할 상인지도 모르겠다. 어린 내가 받아서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심은경 보면서 웃겼다”, “김희애 눈에도 귀여운 듯”, “김희애 훈훈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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