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
화면밀도 538ppi…풀HD 해상도의 2배
저전압 기술로 배터리 소모량 문제 해결
레이저 오토 포커스 카메라…밤에도 OK
스마트폰 화질경쟁이 또 다시 불붙는다. 이번엔 ‘쿼드HD(QHD)’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3’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28일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170여 통신사가 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89만9800원.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QHD 디스플레이를 달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는 점. 소비자들은 더욱 깨끗한 화질로 직접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 글로벌 시장 출시 첫 제품
● 심플하면서도 똑똑하다
‘LG G3’의 또 다른 특징은 심플하면서도 스마트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카메라다. 후면에서 레이저 빔을 쏴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적용했다.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정확히 맞춰준다. 촬영의 간편함도 돋보인다. 초점을 맞추고 촬영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원하는 부분을 터치하면 초점이 잡히는 동시에 사진이 찍힌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손바닥을 편 뒤 주먹을 쥐면 사진이 찍혀 셀카 촬영이 편리하다.
이 밖에도 사용자의 이용 패턴, 스마트폰 상태, 위치 등을 분석해 날씨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알림이’, 오타율을 줄여주는 ‘스마트 키보드’, 데이터를 원격으로 백업한 후 삭제하는 킬스위치를 포함한 ‘스마트 시큐리티’ 등 사용자 경험(UX)도 크게 개선됐다.
■ LG G3 사양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