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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금융-보안-지급결제 변화… 한국 금융산업 지형 바꿀 수도”

입력 | 2014-05-29 03:00:00

[2014 동아국제금융포럼]
신제윤 금융위원장 포럼 축사




“그림자금융과 보안, 지급결제 영역에서 상상을 넘어서는 변화와 새로운 위험이 나타날 것입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은 28일 ‘2014 동아국제금융포럼’에 참석해 이들 세 분야의 변화가 금융산업의 지형을 바꿀 수도 있다며 화두를 던졌다. 신 위원장은 “그림자금융은 혁신을 촉진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시스템 안정을 위협할 수도 있다”며 “투자자 피해, 고위험 거래 등을 막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보안에 대해 신 위원장은 “정보기술(IT), 보안, 금융의 삼박자를 갖춘 전문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새롭게 주목받는 지급결제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서비스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 위원장은 “신뢰와 직결되는 규제는 강화하고 경쟁을 저해하는 규제는 합리화해 금융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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