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마세라티 최초의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디젤(Quattroporte Diesel)’과 ‘기블리 디젤(Ghibli Diesel)’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디젤엔진의 탑재로 강력한 성능에 연비 효율까지 갖춘 마세라티 디젤은, 기블리의 경우 유럽기준 16.6km/l의 효율성을 보인다.
이들 디젤 모델 2종 외에 마세라티는 10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인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GranTurismo MC Stradale Centennial Edition)’과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GTS(Quattroporte GTS)’, 스포츠카의 강렬함에 마세라티만의 고급스러운 우아함을 더한 카브리올레 ‘그란카브리오 스포츠(GranCabrio Sport)’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프레스데이 행사에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차승원이 신차와 함께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평소 마세라티 마니아로 잘 알려진 차승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마세라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마세라티와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며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안종원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마세라티 최초의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디젤’과 ‘기블리 디젤’을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마세라티의 열정과 기술,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이번 디젤 모델이 수입차 디젤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