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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아들 얼굴도 못 알아보는 ‘안면인식 장애’ 고백

입력 | 2014-05-30 08:28:00


배우 오정세가 안면인식장애가 있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유명한 연예인을 봐도 각인이 잘 안 된다"며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오정세는 "동료 배우가 사진첩을 보길래 함께 봤는데 아기가 우리 아들과 닮은 거다. '시원이랑 닮았다' 하니까 '오빠 시원이야'라고 하더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오정세는 "사람들이 날 못 알아보는 것도 나만큼 심하다. 촬영하러 현장에 가면 스태프가 '촬영 중입니다 돌아가세요'라고 한다"고 반대 경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라디오 고정 게스트를 6개월 정도 하고 1년 후 방송국 PD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알아볼 때까지 옆에 있었는데 못 알아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개봉예정 영화 '하이힐'의 장진 감독을 비롯해 출연배우인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가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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