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동아닷컴]
미국 무대 진출 후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인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가게 됐다.
윤석민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에 위치한 하버 파크에서 열린 포투켓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후 노포크는 두 명의 불펜 투수를 동원해 2점의 리드를 9회초 마지막 수비까지 지켜냈고, 결국 윤석민은 시즌 2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날 윤석민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이렇다 할 실점 위기를 맞지 않았다. 4회초 1사 후 트래비스 쇼에게 1점 홈런을 맞은 것이 옥의 티였다.
이로써 윤석민은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5.67을 기록하게 됐다.
여전히 5.67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2경기에서 연이어 7이닝을 투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