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리더로 당선된 가운데 '곤장제도' 공약을 첫 이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선택 2014'편에서는 '무도'의 향후 10년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거의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선거에서 유재석은 현장 투표 42.7%, 온라인 투표 43%로 이변 없이 1위에 오르며 당선됐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홍철아 장가가자' 편이 여성의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온데 대해 사과하고 곤장을 맞았다. 앞서 '홍철아 장가가자' 편에서 노홍철의 이상형을 찾는 과정에서 나이 26세 이하에 키 172~175cm, 예쁜 얼굴 등 외적인 조건이 부각돼 일부 시청자의 비판을 받았다.
유재석은 "예능의 기본은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다. 노홍철의 소개팅 특집이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면서 "리더인 제가 책임을 지겠다. 이 자리에서 제가 곤장을 맞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유재석은 실제로 곤장을 맞았고, '무한도전' 김태호 PD 역시 책임을 지고 곤장을 맞았다.
사진제공=유재석 당선/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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