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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유재석 당선 되자마자 ‘곤장 세례’…이유는?

입력 | 2014-06-01 16:11:00


'유재석 당선'

'국민 MC'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리더로 당선된 가운데 '곤장제도' 공약을 첫 이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선택 2014'편에서는 '무도'의 향후 10년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거의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선거에서 유재석은 현장 투표 42.7%, 온라인 투표 43%로 이변 없이 1위에 오르며 당선됐다.

유재석은 당선 공약으로 '화장실 공약', '확대편성 반대', '곤장제도'를 언급한 바 있다. 이중 '곤장제도'는 멤버들이 잘못을 하면 공개적으로 곤장을 맞겠다는 것.

이날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홍철아 장가가자' 편이 여성의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온데 대해 사과하고 곤장을 맞았다. 앞서 '홍철아 장가가자' 편에서 노홍철의 이상형을 찾는 과정에서 나이 26세 이하에 키 172~175cm, 예쁜 얼굴 등 외적인 조건이 부각돼 일부 시청자의 비판을 받았다.

유재석은 "예능의 기본은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다. 노홍철의 소개팅 특집이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면서 "리더인 제가 책임을 지겠다. 이 자리에서 제가 곤장을 맞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유재석은 실제로 곤장을 맞았고, '무한도전' 김태호 PD 역시 책임을 지고 곤장을 맞았다.

사진제공=유재석 당선/MBC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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