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불독맨션이 세련된 팝 감성의 새 앨범 ‘뜨레스’(Tres)를 최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작년 9년만의 컴백 앨범 ‘리빌딩’을 발표했던 불독맨션은 ‘스타걸2013’ ‘너에게 간다’ 두 곡의 싱글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작년 9월 발매된 싱글 이후로 소식이 없었던 불독맨션은 이번에 세련된 팝 느낌의 뛰어난 음악성을 발휘한 새로운 EP앨범으로 컴백했다.
작년 연말공연을 끝으로 드러머 조정범이 탈퇴한 불독맨션은 앨범 타이틀을 스페인어 숫자 3을 뜻하는 뜨레스(Tres)로 정하고 3인조로 재편성된 불독맨션으로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다짐을 보여준다.
또한 담백하고 세련된 디스코 리듬의 노래 ‘알듯말듯’과 또 다른 발라드 ‘불편한 사람’ 등 전체적으로 팝음악을 듣는 듯한 세련함이 묻어난다.
불독맨션은 7일 서울 서교동 브이홀, 8일 부산 드림홀에서 각각 새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