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에 피서객 몰려… 돗자리-비치타월-맥주 불티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장을 채 하기도 전인 해수욕장 인근 편의점 매출이 급증했다.
편의점 CU(씨유)는 최근 일주일(5월 25∼31일) 동안 전국 해수욕장 근처 76개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14.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동해안은 거진항점(76.4%)의 매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서해안은 무의도점(64.8%), 남해안은 해운대비치점(28.2%)이 눈에 띄게 늘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같은 기간 해수욕장 근처 110개 매장의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14개 점포는 매출이 평균 21.1% 증가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