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무역수지가 53억49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되면서 2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감소한 478억8200만 달러, 수입은 0.3% 늘어난 425억3300만 달러였다. 수출이 줄어든 것은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2억3000만 달러로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9월(22억33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선진국 경기가 살아나면서 미국,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늘었으나 중국 경기둔화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수출은 줄어들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