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 동아일보DB
‘'지방선거 D-2', '지방선거 D-2 북한 노동신문'’
북한 노동신문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후보를 찍어서는 안 된다고 노골적으로 선동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인민을 우롱하는 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인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모면하고 집권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박근혜 패당이야말로 인민들에 대한 기만우롱과 정치사기협장에 이골이 난 더러운 시정배무리"라며 "이런 자들이 이번 지방자치제 선거에서 득세하면 남조선 인민들에게는 더욱 몸서리치는 불행과 재난이 들씌워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번 지방자치제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표를 준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남한 주민이 "옳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21일에도 '반역패당에게 두 번 다시 속지 말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 등을 "기만놀음"이라고 규정하고 "새누리당의 선거공약을 절대로 믿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선거 D-2', '지방선거 D-2 북한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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