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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딸의 글 논란…전처 재미화가 박유아 씨 주목

입력 | 2014-06-02 13:27:00


'박유아' '고승덕 딸의 글', '고승덕 딸의 글 기자회견'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나선 고승덕(57) 후보의 딸 고희경(27·캔디 고)씨가 SNS에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가운데, 고 후보의 전처 박유아(53)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차녀 박유아 씨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동양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유아 씨는 지난 2009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인전을 열어 국내 매스컴을 탔다.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소설가 조정래 씨, 부친 박태준 전 회장 등의 얼굴을 서정적으로 그린 초상화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에서 개인전 '오르골이 있는 풍경'을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전시에서는 자신을 비롯해 부모와 형제, 자매, 친구, 이웃의 단란한 한 때가 담긴 사진을 캔버스에 옮긴 작품을 선보였는데, 'Mr. and Mrs. Koh '라는 그림이 당시 언론을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박유아 씨는 실패한 결혼 생활을 캔버스에 담아낸 것이라고 했다. 부부가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식사를 하고 있지만, 얼굴을 하얗게 지워낸 게 특징이다.

이보다 앞서 박유아씨는 고 후보와 불화설이 돌았던 1999년 8월 여성동아와 인터뷰를 통해 남편의 정치를 강력하게 반대한 적도 있다.

당시 박유아 씨는 "처음부터 절대로 출마는 안 된다고 말렸고 1997년 인천 보궐선거 당시에도 나오기가 무섭게 잘랐고 정치하고 싶은 이유를 대라고 했다"며 남편의 정치입문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박유아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지난 1998년 2월 자식들을 미국 뉴욕으로 데려온 이후 남편과 전화통화를 자주 했지만 거의 만날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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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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