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눈,코,입’,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양 ‘눈,코,입’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정규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도중 자신의 소속사 대표인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과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태양은 2일 서울 강남 CGV 청담에서 열린 정규 2집 ‘라이즈(Ris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새 앨범 발매 소감과 작업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태양은 “많은 작업량이 있었다. 마지막엔 욕심이 많이 났는데 제 욕심을 놓고 누가 들어도 좋은 곡으로 9곡을 추렸다”며 “이번 앨범의 가장 큰 목표는 제가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이었다. 앨범을 만드는 도중에 집착 아닌 집착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했던 음악이 사운드적으로 깊게 가려고 하는 성향이 있었다. 고민을 하다가 음악이 주는 감동은 진정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앨범이 많이 밀렸다”고 제작 비화를 소개했다.
태양은 “한가지 색에 꽂히면 그러한 것들로 채우려고 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하며 “양현석 회장님과 갈등이 있었다. 그랬기에 좋은 음악, 발전할 수 있는 음악이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새벽 0시에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태양의 ‘눈, 코, 입’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4년 만에 발매된 이번 태양의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곡 '눈,코,입'을 비롯해 '새벽한시',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아름다워(Body)', '링가링가', '이게 아닌데', '버리고', '러브 유 투 데스(Love You To Dath)' 등 총 9곡이 담겼다.
태양 ‘눈,코,입’ 발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태양 ‘눈,코,입’, 좋은 노래 나왔네”, “태양 ‘눈,코,입’, 노래 좋다”, “태양 ‘눈,코,입’, 양현석과 갈등 있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태양 ‘눈,코,입’,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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