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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야꿍이와 선거 유세? “구경갔다가 사진 찍혀” 해명

입력 | 2014-06-03 13:47:00


배우 김정태. 동아일보DB

'김정태 아들 야꿍이'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 지후 군과 6·4 지방 선거 유세에 등장한 사실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와 새누리당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후보와 김정권 경남 김해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에 등장한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나동연 후보 측도 자신의 블로그에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김정태와 '야꿍이' 지후 군의 사진을 게재했다.

나 후보 측은 "오늘은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 김정태 배우와 함께 양산시민 여러분을 찾아뵀습니다. 너무나 귀여운 야꿍이의 인기에 나동연 후보자와 아빠 김정태는 뒷전으로 밀렸는데요. 야꿍이 덕분에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라고 김정태 부자의 선거 유세 참석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어린이를 정치에 이용했다는 논란이 일자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이에 대해 김정태 측은 "나동연 후보는 7년 정도 알아온 분이다. 하지만 유세장에 한 번 구경 갔다가 나동연 후보가 아들 야꿍이를 안아보자 해서 그런 사진이 찍히게 된 것이지,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정태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야꿍이' 지후 군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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