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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가족과 놀러간 자리” 선거유세 참석 논란 해명

입력 | 2014-06-03 14:44:00


김정태 “바보가 아닌 이상 어떤 부모가…” 선거유세 참석 논란 해명

'김정태'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 지후 군과 6·4 지방 선거 유세에 등장한 사실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김정태는 소속사를 통해 "유세 행사에 야꿍이가 원치않게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진 것 같아 야꿍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매우 안타깝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와 새누리당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후보와 김정권 경남 김해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에 등장한 사진이 올라오며 일부 누리꾼들의 반발을 샀다. 정치 활동에 어린이를 이용했다는 것.

이에 김정태는 "아이를 가진 부모입장으로 바보가 아닌 이상 어떤 부모가 의도적으로 참여를 했겠나"라며 "어린이재단 재능기부행사를 마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서 어린이 재단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행사에 관한 사전조율 없이 참석하기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와 야꿍이를 데리고 공원에서 후보를 만난 후 가족과 오붓한 식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스케줄이었다. 그런 가벼운 스케줄이여서 매니저도 없이 갔다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정신없는 상태로 벌어진 일이지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한편 김정태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야꿍이' 지후 군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