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한동안 오르던 닭고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1∼3일) 닭고기 1kg(중품)의 평균 소매가격은 6153원으로 5월 평균가격(6241원)보다 88원 낮아졌다. 닭고기 가격은 1, 2월 5000원대에서 3월 6000원대를 넘기 시작해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 양계 마릿수가 증가해 공급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