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사진)은 3일 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만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선관위원장은 투표 참여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앞으로 4년간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우리 가족의 미래가 내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선관위원장은 “투표소는 가까운 곳에 있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어려움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아직도 지지할 후보자를 선택하지 못했다면 선거공보를 펼쳐보거나 인터넷으로 살펴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선거는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정당과 후보자들은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선거 결과를 주민의 뜻으로 겸허히 수용하자”고 덧붙였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