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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kg감량’ 권미진 “요요로 3일만에 10kg 쪄, 은둔생활했다”

입력 | 2014-06-05 11:14:00


권미진. 사진=MBC '기분 좋은 날' 캡처

권미진

53kg 체중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권미진이 요요 현상으로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권미진은 5일 방송된 MBC '좋은아침'에서 "다이어트를 한 후 58.5kg이었을 때 체중을 확인하고 2박 3일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행하면서 다이어트를 생각 안하고 먹었더니 3일 만에 10kg이 쪘다"며 "정말 믿기지가 않아서 목욕탕까지 가서 옷을 다 벗고 체중을 쟀는데도 68kg이었다"고 회상했다.

권미진은 "그래서 연습실도 안 나갔다. 5개월 이상 은둔했다. 그러면서 원푸드 다이어트도 해보고 굶기도 해보고 옆집 언니, 연예인 다이어트를 다 해봤다. 그런 것들은 처음에는 효과가 있었다. 일주일간 5~8kg 감량을 성공했지만 한 끼 폭식하면 바로 돌아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권미진은 "섭식장애, 폭식증, 거식증에 걸렸다. 음식을 먹고 다 내보내고 싶어 장 청소제 등의 약의 힘을 빌리다 탈장으로 병원에도 갔다. 그렇게 하며 되게 아팠다"면서 눈물 흘렸다.

한편 권미진은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 헬스걸 코너를 통해 103kg에서 50kg로 몸무게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권미진. 사진=MBC '기분 좋은 날'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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