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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갑상선암 재발로 7월 재수술 “너무 걱정들 하지 말라”

입력 | 2014-06-05 15:07:00


이문세 갑상선암 사진= 이문세 트위터

이문세 갑상선암

가수 이문세가 갑상선암 재발 소식을 전했다.

이문세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잘 자고 일어나 카톡을 보는데 한국에서 제 기사가 많이 떴다는 거죠”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문세는 “저는 또 공연소식이겠거니 생각하고 열어보니 뜻하지 않았던 갑상선 재수술이란 기사. 저도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당신들이 더 놀랐을 것 같아서 그렇다면 추측기사보다는 정확하게 제가 밝혀드리는 게 더 확실할 테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문세는 “네 맞습니다. 7월에 재수술 받게 됐다. 지난 3월에 종합검진결과 갑상선에 또 작은 게 발견됐다고 수술하자는 의료진의 제안에 급하지 않으면 공연일정 다 끝낸 후 받겠다고 해서 결정한 것이고요”라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또 좋은 일도 아니고 많이 걱정할 일도 아닌데 수선떨 일도 아니고 많은 분들 괜한 걱정 끼치지 않게 알리지 말아달라 신신당부했건만 세상에 비밀이 없네요”라며 갑상선암 재수술 사실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이문세는 “너무 걱정들 하지 마세요. 세상엔 저 말고도 걱정하고 해결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라고 말했다.

앞서 이문세는 지난해 5월 1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에서 2007년 7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문세 갑상선암 재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문세 갑상선암, 수술 받고 건강해지시길” “이문세 갑상선암, 트위터보니 안심된다” “이문세 갑상선암, 안타까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이문세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