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선거 이후/표심에 담긴 메시지] 지지 성향 갈려… 대선때와 판박이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20대 38.5%, 30대 24.9%, 40대 33.1%의 지지를 받은 데 비해 50대 57.5%, 60대 이상 지지는 76.5%나 됐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20대 69.9%, 30대 74.5%, 40대 66%의 지지를 받았지만, 50대에선 41.8%, 60대 이상은 23.1%에 머물렀다.
다른 지역도 비슷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30대 득표율이 28.6%에 그쳤지만, 60대 이상으로부터 77.6%의 몰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30대 유권자 71.4%, 60대 이상에선 22.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