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이명주가 알아인으로 이적한다.
포항은 9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주가
아랍에미리트(UEA)리그 알 아인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비공개지만 포항 측은 “이명주가 K리그 최고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현재 개인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가 남았다고 전했다.
이명주는 “시즌 중 해외진출 추진에 대해 반대도
있었지만 해외진출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의 유스팀인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2년
포항에 입단한 이명주는 그해 K리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리그 5골 9도움으로 맹활약 중이었다.
한편, UAE
최고 명문클럽인 알 아인은 1부리그 최다우승 기록(9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UAE 클럽 최초로 3회 연속 우승(2001-02~2003-04)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선 2003년 우승, 2005년 준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알 아인은
2014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한 상태다.
사진 l 프로축구연맹 (이명주 알아인 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