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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 주의, 5~8월 집중발생 시기 “예방백신 없어…”

입력 | 2014-06-09 16:48:00



초여름 야생 진드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국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36명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중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로 농업·임업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치사율은 45.7%에 달해 이웃 국가인 중국(6%), 일본(39.6%)을 웃돌았다.

‘작은소참진드기’는 봄에서 가을철까지 활동하며 5월에서 8월까지가 집중발생 시기로 일반적인 진드기와 달리 숲과 초원, 시가지 등에서 활동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시 피부를 최대한 가리고 발열과 오한, 피로감 등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야생 진드기 주의, 조심해야겠네”, “야생 진드기 주의, 치사율 높구나”, “야생 진드기 주의,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YTN (야생 진드기 주의)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