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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4호점 ‘카페마인’ 오픈

입력 | 2014-06-09 17:40:00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사회복지법인 살레시오 수녀회가 운영하는 ‘카페마인’을 재능기부로 재단장하고 9일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 4호점>으로 새롭게 열었다.  

여성가족부가 진행 중인 나눔 네트워크 협력사업 ‘같이 가요’ 캠페인 일환으로 스타벅스와 인연을 맺은 카페마인은 취업 취약계층 여성들의 자활과 바리스타 직업훈련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해온 자립형 카페다.

스타벅스는 커피와 각종 장비, 서비스 교육 등 재단장에 따른 제반 비용을 담당하고 이에이디자인 등 6개 협력사는 인테리어, 설비, 간판, 냉/난방, 가구, 장비A/S 및 설치 등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또한 카페마인 인근에 있는 스타벅스 15개 매장 바리스타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카페마인에서 근무하는 여성 바리스타들에게 커피 교육을 진행하고 카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카페마인 개업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이석구 대표, 바리스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바자회를 열어 스타벅스 텀블러, 머그, 커피 등을 즉석에서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일체를 살레시오 수녀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석구 대표는 “4호점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재능기부 카페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카페마인 송연순 수녀는 “현금이나 현물의 일회성이 아니라 기업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재능기부라는 점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 여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2년 12월 노인어르신 바리스타를 위한 재능기부 카페 1호점 ‘카페이스턴’을 연 이래 2013년 5월과 12월에 장애인 바리스타를 위한 2호점 ‘빵카페 빵집’ 3호점 ‘카페뜰’을 열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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