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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이 다시 연락하면?” 그레이스 리 어머니 반응

입력 | 2014-06-10 11:06:00


그레이스 리 KBS2

그레이스 리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 열애설이 났던 교포2세 방송인 그레이스 리가 국내 방송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그레이스 리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MC 조영구는 필리핀 현지로 가 그레이스 리의 집을 방문했다.

앞서 그레이스 리는 대통령과의 데이트 모습이 찍힌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연일 연예 매체 톱 기사를 장식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나친 대중의 관심에 연인사이로까지는 발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조영구는 그레이스 리의 가족을 만나 필리핀 대통령과의 스캔들에 대해 물어봤다. 그레이스 리의 어머니는 "막상 스캔들이 터지니 좋은 마음보다는 걱정이 앞섰다"고 했다.

그레이스 리 여동생은 "언니가 대통령과 저녁을 먹었다는 사실을 신문을 통해 알았다. 기사가 아주 나쁘게 나와 그때 언니가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만을 바랐다"며 "그 때 언니 살이 많이 빠졌다. 그렇다가 우울증이 오는 게 아닌가 걱정되기도 했다"고 했다.

아버지는 "걱정스러웠다. 다행히 지금은 이겨내고 지난 일로 말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때 조영구가 "필리핀 대통령이 퇴임 후 다시 연락을 한다면 그때 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그레이스 리의 어머니는 "안 된다"라고 딱 잘라 거절했다.

어머니는 "딸의 아픔이 곧 내 아픔이다. 어떻게 도와줄 수 없으니까 정말 속상했다.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했다. (열애설 당시) 딸을 위해 정말 많이 기도했다"라고 했다.

사진=그레이스리 KBS2 '여유만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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