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외수 SNS
소설가 이외수가 한국축구대표팀과 가나의 평가전 결과를 두고 세월호 참사에 비유했다. 또한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에 “곤계란들”이라며 맞대응해 화를 더욱 키웠다.
이외수는 10일 가나전 종료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축구 4 대 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 한 경기였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 내용은 순식간에 인터넷 상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세월호와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곤계란이란 부화 직전의 계란을 삶은 것을 말한다. 곤계란은 트위터에서는 프로필 사진이 없는 유저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인 없는 계정 혹은 알바 계정을 비하해 부르는 은어로 통한다.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계정을 운영하면 계란 모양이 뜨는 것에서 유래됐다.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만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원문 지웁니다”라며 “반성합니다”라고 글을 남긴 뒤 원글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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