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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촬영중 소품칼에 눈 찔려 각막손상…너포위 결방 불가피

입력 | 2014-06-10 16:51:00

이승기, SBS 제공


이승기, 촬영 도중 소품용 칼에 눈 찔려…“병원으로 긴급 이송”

이승기

배우 이승기가 SBS 수목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촬영 도중 눈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너포위다’ 제작진은 10일 “지난 9일 이승기가 액션장면 촬영 도중 소품용 가짜 칼에 눈을 찔리면서 ‘각막 손상’과 ‘안구내 전방 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사고 직후 이승기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사고 이후 심한 통증을 호소했으며 현재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촬영을 진행해오고 있는 만큼 이승기는 촬영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배우의 상태를 걱정한 제작진의 만류로 촬영장에 복귀하지 못한 채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

제작진은 “이승기가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이승기가 없이는 사실상 촬영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현재 이승기의 부상 상태로는 촬영이 어렵다는 의견 하에 촬영을 중단했다”며 “이로 인해 11일 '너희들은 포위됐다' 스페셜 방송을 긴급 편성하고 12일에는 10회 분을 방송한다”고 말했다.

이승기 또한 이날 SBS를 통해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너포위’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너포위’를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승기, SBS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