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같은 피부를 원한다면 스킨케어 수칙 지키세요.” 햇볕이 뜨거워지는 여름철엔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뷰티 전문가들은 피지분비를 조절하고 외출 후 꼼꼼한 클렌징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사진제공|한율
■ 무더운 여름…생활 속 스킨케어 수칙
피지 분비 밸런스 제품으로 트러블 예방
외출 후엔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세안
트러블 생기면 짜지 말고 전용제품 사용
“이제 6월인데 잠깐만 외출해도 햇볕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벌써부터 한여름이 걱정돼요.”(27세 여성 직장인)
● 피지 분비 조절해야 피부 트러블 예방
적당한 피지는 피부의 건강을 유지해주지만, 과잉 분비되면 트러블을 일으킨다. 따라서 모공이 넓은 지성 피부의 경우 평소 피지 분비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 밸런스용 제품으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면 트러블 예방에 효과적이다.
피지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스킨케어 단계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고운세상 코스메틱 닥터지의 ‘에이 클리어 밸런싱 토너(170ml / 2만5000원)’는 피지 과잉 분비를 조절해주는 제품. 천연 살리실산과 항균기능 콤플렉스가 각질을 제거해주는 동시에 탄산수, 레몬, 라임 성분이 피지 분비를 고르게 조절해 준다.
더페이스샵의 ‘치아씨드 피지 잡는 수분 크림(50ml/2만2900원)’은 치아씨앗이 피부 수분은 꽉 채워주고, 토종 코튼 씨앗이 불필요한 피지는 잡아줘 하루 종일 번들거림 없이 촉촉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마스크 팩 등을 활용해 주 1∼2회 집중 관리를 하는 것도 피지 분비 관리에 도움이 된다.
● 외출 후 깨끗한 클렌징으로 노폐물 제거
깨끗한 클렌징을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되,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트러블 케어용 폼 크림을 사용하면 좋다.
케이트 서머빌의 ‘하이드라 클리어 젤50ml/10만2000원)’은 피부에 청량감을 부여하고 트러블 방지에 효과적인 쿨링젤 타입의 보습제품이다. 윌로우 허브 추출물이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킴과 동시에 달아오른 붉은 기운을 완화해준다.
마몽드의 ‘로즈워터 멀티 수딩젤(300ml/9000원)’은 바르는 순간 시원한 장미수로 변해 여름철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수분을 공급해준다.
● 트러블이 생기면 짜내는 것은 금물
트러블이 생겼을 땐 함부로 짜내면 곪거나 악화될 수 있다. 트러블 전용 스팟 케어 제품으로 완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꼭 짜내야 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소독한 압출기를 이용해 맑은 피가 나올 때까지 여러 방향에서 꼼꼼하게 짜내는 것이 좋다. 압출 후에는 전용 스팟 케어 제품을 활용해 여드름 부위를 진정시키고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트러블을 가라앉히는 패치제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쓰리엠의 ‘넥스케어 블레미쉬클리어 커버(6500원)’는 깨끗하게 닦아낸 후 붙여주면 3∼5일 안에 트러블 부위를 가라앉혀 주고, 트러블 패치제다미샤의 ‘스피디 솔루션 안티 트러블 패치(3500원)’도 피부 자극 완화에 효과적인 살리실산과 티트리 오일을 함유해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켜준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