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사장 공식 선임
이 사장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신규 출점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5년 안에 해외에 새로운 점포 20곳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백화점이 새로 점포를 열고 성장하는 것은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며 “최근 중국의 롯데백화점이 진출 3년 만에 매출을 30% 늘리는 등 해외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 사장은 롯데쇼핑의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이 사장은 4월 23일 임시이사회에서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의 후임으로 내정됐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