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박정환-김지석-최철한 등 6명 진출
이날 박정환은 최연소 출전선수 리웨이칭(李維淸·20) 초단을, 김지석은 저우루이양(周睿羊) 9단을, 최철한은 멍바이허배 우승자 미위팅(I昱廷) 9단을, 박영훈은 LG배 15회 우승자 박문요(朴文堯) 9단을, 강동윤은 리쉬안하오(李軒豪) 5단을 눌렀다. 변상일은 랴오싱원(廖行文) 5단에게 이겨 16강에 합류했다. 이세돌 9단은 판팅위(范廷鈺) 9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중국은 랭킹 1, 2위 스웨(時越)와 천야오예(陳耀燁) 9단, 전기 대회 LG배 챔피언 퉈자시(타嘉熹) 9단, 지난해 삼성화재배와 응씨배 우승자 탕웨이싱(唐韋星) 9단, 그리고 판팅위 9단 등 세계 챔피언 출신 5명이 16강에 합류했다. 16강전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대진은 박정환-탕웨이싱, 김지석-리저(李喆) 6단, 최철한-셰허, 박영훈-안둥쉬(安冬旭) 5단, 강동윤-판팅위, 변상일-퉈자시로 결정돼 치열한 한중전이 예상된다. 나머지는 스웨와 천야오예, 셰얼하오(謝爾豪) 2단과 딩스슝(丁世雄) 초단이 맞붙어 중국인 기사끼리 8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