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에서 발생한 회오리바람 토네이도(용오름) 현장 사진이 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10일 오후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1시간 동안 지속됐다. 회오리 바람으로 인해 하우스를 덮고 있던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았으며 땅 위에서는 전기가 합선된 듯한 강한 불꽃이 발생했다.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인근 29가구에서는 정전이 일어났다.
용오름이란 지표면 가까이에서 부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달라 발생하는 기류현상이다. 마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양과 비슷해 용오름이라 부른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현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가 용오름 현상이었구나"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이구나!" "용오름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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