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단옆차기 박장근-마이키(오른쪽).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 조용히 묻힌 달마시안 ‘ER’
2. 믹스만 7번 씨스타 ‘러빙유’
3. 데뷔곡인 엠블랙 ‘전쟁이야’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듯, 이단옆차기에게도 자신들이 만든 200여곡 중 애착이 가지 않는 노래는 없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가수 출신이어서 곡을 만들 때 직접 부를 노래라 생각하고 더 공을 들인다. 그럼에도 궁금하다. 히트 작곡가의 베스트 송은 어떤 것일까.
이들은 한참을 고심하더니, 첫 번째로 5인조 아이돌그룹 DMTN(옛 달마시안)의 ‘E.R’을 꼽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말 고생을 많이 한 곡이고, 정말 띄우고 싶었던 노래였다. 하지만 조용히 묻혔다”. 최근 SNS에 ‘시대를 잘 못타고 나와 아쉬운 곡’으로 떠돌아 다녀 “마음이 더 아프다”.
세 번째는 이들의 데뷔곡인 엠블랙의 ‘전쟁이야’. 이 밖에도 씨스타의 ‘리드 미’와 NS윤지의 ‘샤워’를 꼽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