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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싸이 “좋아요-싫어요 누른 모두에게 감사”

입력 | 2014-06-12 03:00:00

뮤비 ‘행오버’ 유튜브 조회수 3000만건 돌파




싸이(왼쪽)와 스눕독이 노래방에서 즐기는 모습을 담은 ‘행오버’ 뮤직비디오. 행오버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를 모두가 좋아하는 건 아니다.

11일 오후 행오버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3000만 건을 돌파했다. ‘좋아요’는 34만 건이고, ‘싫어요’도 11만 건이나 된다. 싸이의 전작인 ‘강남스타일’(좋아요 839만, 싫어요 104만)이나 ‘젠틀맨’(좋아요 298만, 싫어요 58만)에 비해 싫다는 평가가 늘었다.

행오버가 싫은 사람들이 유튜브에 올린 감상평은 이렇다. “뮤직비디오를 딱 한 번 봤다. 더이상 보지 않겠다.”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이후 크게 실망했다. 이 노래를 좋아하긴 어렵다.” “스눕독이 아닌 싸이의 노래를 듣고 싶었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행오버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좋아요’와 ‘싫어요’가 만든 결과다. 모두에게 감사한다(Good thing and Bad thing make Everything!! THX to all ya!!)”라고 썼다.

9일 공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음주문화를 과장해서 표현했다. ‘숙취’란 제목에 걸맞게 싸이와 미국의 래퍼 스눕독이 중년 여성들과 노래방에서 어울리고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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