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카메라 기능을 향상시킨 ‘갤럭시 줌2(GALAXY Zoom2)’를 12일 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줌2’는 곡면으로 이루어진 배면 형태와 두께 20.2mm의 인체공학적이고 슬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광학 10배 줌이 가능해 먼 곳에 있는 피사체를 고화질로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70만 화소의 BSI CMOS 센서를 장착해 강력한 촬영 성능을 자랑하고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나 야경 촬영 시에도 선명한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시에는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OIS)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과 줌 촬영, 비디오 촬영 시에도 흔들림 없이 깨끗하게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다.
‘프로 서제스트’는 사용자가 촬영하고자 하는 상황에 적합한 설정값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조리개, 셔터스피드, 노출 등의 카메라 설정을 자동으로 맞추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셀프샷 알람’은 사용자가 셀프 카메라를 촬영할 때 얼굴이 위치할 영역을 선택하고 선택 영역에 얼굴이 인식되면 알람 소리와 함께 자동 촬영되는 기능이다.
'AE/AF 개별 설정'을 이용하면 사진을 찍을 때 자동 노출과 자동 초점을 각각 맞출 수 있다. 초점 대상에 따라 노출값이 정해지는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와 달리 초점 기준 영역과 측광 영역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추적 AF’는 초점 대상을 설정하면 대상의 움직임을 따라 초점이 자동으로 맞춰지기 때문에,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121.9mm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줌2’는 킷캣 4.4 플랫폼에 헥사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2,43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쉬머 화이트, 차콜 블랙, 일렉트릭 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69만3000원.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