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원장
■ 연세美산부인과 이진우 원장
여자는 나이가 들어도 소녀이고 싶다. 특히 임신과 출산을 겪고 이제 막 갱년기가 시작되어 심각한 우울감에 빠져있는 여성들의 경우, 여성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다양한 정서적인 문제를 겪는 케이스가 많다.
여성 갱년기는 다양한 증상이 있지만, 그 중에서 성적인 의욕 감퇴는 물론 성적 만족감의 감소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을 수 있다. 임신과 출산 이후로 늘어난 골반 및 질 근육이 갱년기에 나타나는 여성호르몬분비 저하로 인해서 더욱 심하게 늘어지기 때문이다. 이때는 성적인 만족감이 현저하게 저하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는 성교통과 같은 여성성기능 장애를 겪기도 한다. 이는 부부관계에서의 전환을 가져오며, 부부에게 있어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성관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불화의 큰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질성형수술은 부작용의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수술로, 수술 이전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어떤 수술방식을 선택할 것인지인데, 어떤 수술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수술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과거에는 질 입구만을 조여주는 이쁜이수술이 보편적이었는데, 이 수술은 수술 효과가 형편없는 것은 물론 여성이 느끼는 만족감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수술이었다. 최근에는 레이저나 메스를 이용하여 질 입구는 물론 질 근육 자체를 조여주는 수술을 하고 있는데, 이는 수술 만족도를 크게 올려주었다.
특히 메스방식의 질성형수술은 질 점막을 섬세하게 박리해주는 것은 물론 성감이 상당히 민감한 여성의 질 내부를 섬세하게 다룰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대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나 섬세한 박리로 인해 수술 이후 흉터가 남지 않아 매우 자연스러운 수술방식이다. 다만 수술이 집도의의 실력에 따라서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여성신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을 통해서 수술을 받을 것을 권한다.
연세美산부인과 전문의 이진우 원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외래부교수 연세미산부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