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스페인 카시야스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네덜란드에 5골을 먹고 고개를 떨궜다.
카시야스는 14일 브라질 시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5실점하며 1-5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33분 무실점을 기록한 카시야스는 왈테르 젱가(이탈리아)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준결승까지 기록한 517분 무실점 기록을 넘고자 했다. 후반 40분까지만 버티면 됐다.
하지만 카시야스는 전반 44분 판 페르시의 다이빙 헤딩슛으로 카시야스가 지킨 골망을 갈랐다. 카시야스의 무실점 기록은 477분에서 멈췄다.
카시야스는 기록이 깨진 뒤 완전히 무너졌다.
특히 1-3으로 뒤진 후반 27분 상황에서 백패스를 받아 트래핑 실수로 판 페르시에게 내준 골 등을 통해 카시야스는 실망 스러운 경기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