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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당적 떠나 시민 입장서 정부와 협력”

입력 | 2014-06-16 03:00:00

[새 도지사에게 듣는다]<1>박원순 서울시장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58·사진)은 “여야 당파적 입장을 떠나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사안에 대해 중앙정부, 자치구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14일 동아일보와 종합편성TV 채널A와의 공동인터뷰에서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시민파다. 중앙정부와 늘 협력하고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인터뷰 내내 ‘시민의 입장’ ‘오로지 서울’이라는 말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나의 당적(새정치민주연합)과 다른 새누리당 소속이 당선된 강남 서초 송파구청장과도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발 방식을 놓고 강남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개포동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 문제에 대해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제3의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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