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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보스니아]‘경이로운 득점’ 메시 월드컵 2호골에 전세계가 흥분

입력 | 2014-06-16 11:15:00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메시’

살아있는 전설 반열에 오른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의 월드컵 2호골에 전세계가 흥분했다.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메시는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F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전 3분)로 1-0으로 불안하게 앞서가던 후반 20분 게임에서나 볼 법한 현란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에 앞장섰다.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인 메시는 그동안 월드컵에서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세계 최고 선수'맞느냐는 의문 부호가 따라다녔다. 메시는 지난 2006독일월드컵 조별리그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6-0 승·당시 1골) 이후 침묵하다 월드컵 본선 9경기 째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메시는 상대 오른쪽 미드필드에 잡은 공을 전방 동료에게 찔러 준 뒤 다시 연결 받아 박스 근처에서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골문 정면에서 왼쪽 골포스트를 향해 슈팅을 했다. 메시의 왼발을 떠난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그물을 때렸다. 수비수 4명이 메시를 둘러싸고 있었지만 마법 같은 메시의 드리블 돌파를 막지 못했다.

미국의 USA투데이는 메시의 '화려한 골'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도 메시가 최고 수준의 골을 넣었다고 적었다.

FIFA닷컴은 '경이로운 득점'이라고 메시의 골을 칭찬했다.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메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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