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동아닷컴DB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낸 그룹 엑소의 크리스가 중국에서 배우로 독자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유명 감독 궈징밍은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크리스와의 작업을 시사했다.
17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따르면 영화 ‘소시대3-자금시대’로 영화제에 참가한 궈징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크리스는 좋은 배우다. 아직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영화 작업이 시작되면 (출연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궈징밍 감독은 크리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 직후 SNS를 통해 크리스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고, SNS로 크리스와 대화를 주고받는 등 친분을 드러냈다.
크리스는 5월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중국 매체를 통해 크리스가 현지 연예기획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