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클린트 뎀프시가 전반 시작 32초 만에 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 기록 5위에 올랐다.
뎀프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왼쪽 측면에서 가나 수비수 설리 문타리, 존 보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가나의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나왔다. 터키의 하칸 슈퀴르가 2002년 6월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리나라와의 3-4위전에서 11초 만에 골을 기록한 것.
이어 체코슬로바키아의 바클라프 마세크가 1962년 멕시코를 상대로 기록한 16초가 2위, 독일의 에른스트 레흐너의 1934년 오스트리아전에서 기록한 25초가 3위다. 4번째는 1982년 잉글랜드-프랑스전에서 나온 잉글랜드의 브라이언 롭슨의 27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월드컵 최단시간 골, 미국 뎀프시 5위구나”, “월드컵 최단시간 골, 미국 가나 압도”, “월드컵 최단시간 골, 미국 우리를 4-0으로 이긴 가나에 승리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월드컵 최단시간 골)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