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포르투칼의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 당했다.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포르투갈-독일전에서 독일은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해트트릭 활약과 마츠 후멜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문제는 포르투칼의 다음 경기다. 다이렉트 레드카드 퇴장의 경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따른다. 이에 따라 포르투칼 주전 중앙 수비수인 페페는 다음 상대인 미국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또한 박치기처럼 퇴장 사유가 폭력적인 행위였기 때문에 추가 징계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소 3경기 이상의 출전 정지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페페의 퇴장은 미국 대표팀에는 희소식이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페페의 퇴장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은 10명만이 뛰도록 강요당했고 결국 대패했다"며 "이 레드카드는 또한 G조 포르투갈의 다음 상대인 미국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이제 퇴장당한 페페는 다음 경기(미국전)를 뛸 수 없다"며 기뻐했다.
'페페 박치기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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