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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한국, 선제골 넣은 지 6분 만에 동점골 허용…후반 현재 1-1

입력 | 2014-06-18 08:35:00

환호하는 이근호!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후반 선제골을 넣은 이근호가 이청용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3보>
▼후반 주요 장면▼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알렉산더 케르자코프 동점골. 문전 혼전 중에 리바운드 된 볼을 밀어 넣었다. 선제골을 넣은 지 6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7분. 중앙수비수 홍정호가 부상으로 아웃되고 그 자리에 황석호가 교체로 들어갔다.

-후반 25분 러시아 유리 지르코프 아웃. 알렉산더 케르자코프 투입.

-후반 23분 이근호 골.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아 치고 들어가다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잡았다 놓치며 뒤로 빠져 골로 기록됐다. 한국 1-0 리드.

-후반 21분, 우리 진영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라온 예리한 크로스를 정성룡이 펀칭으로 잘 쳐냈다.

-후반 16분 왼쪽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기성용이 반대쪽 골 포스트 쪽으로 정교한 킥으로 공중볼을 올렸다. 홍정호의 머리에 맞았으나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하면서 헤딩을 한 탓에 공에 힘이 없어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15분 러시아의 공격수 올레크 샤토프가 아웃되고 알란 자고예프가 투입됐다.

-후반 12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영권이 직접슈팅으로 연결했다. 낮게 깔려가던 볼이 원바운드 되면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으나 골키퍼가 직접 잡지 못했다. 하지만 쇄도하던 한국영에 앞서 다시 골키퍼가 볼을 따내 득점에는 실패.

-후반 11분 원톱 박주영 대시 이근호를 투입했다. 이근호의 생애 첫 월드컵 경기다.

-후반 6분 기성용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반대쪽 골포스트 쪽으로 강력한 왼발 슛을 했다.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으나 쇄도하던 한국 선수가 없어 리바운드 볼을 살리지 못 했다.

-후반 5분 기성용의 전진패스를 받은 구자철이 아크 앞쪽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분 올레크 샤토프 경고. 골문 앞에서 구자철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
후반1분. 러시아의 빅토르 파이줄린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미드필드 중앙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정성룡이 크로스바 위로 쳐냈다.

<2보>
한국이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 동점으로 마쳤다. 한국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압박을 시도하는 러시아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손흥민이 몇 차례 날카로운 돌파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 했다. 손흥민과 함께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청용도 몸놀림이 가볍다. 다만 원톱 박주영의 움직임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미드필드에선 기성용이 효과적인 패스게임을 조율했다.

▼전반 주요 장면▼
-전반 38분 손흥민이 왼쪽 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공중으로 떴다. 하프라인 뒤쪽에서 기성용이 왼쪽 대각선으로 길게 패스한 공을 박주영이 머리로 떨궈줘 옆에 있던 손흥민이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전반 34분 구자철이 아크 앞에서 슛한 볼이 상대 수비 맞고 오른쪽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3분. 러시아 지르코프가 역습상황에서 우리 진영 왼쪽을 파고든 후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왼발 슛한 것이 오른쪽 골 포스트를 벗어났다.

-전반 31분 기성용의 파울이 원인이 된 프리킥 상황에서 러시아가 우리 진영 미드필드 중앙에서 강력한 직접 슈팅을 날렸다. 다행히 정성룡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13분 손흥민 경고. 상대의 역습상황에서 뒤에서 발을 걸었다는 판정.
전반 30분 기성용 경고. 루즈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하다 상대와 부딪혔는데, 위험했다는 판정이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단독 드리블 후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1보>
월드컵 첫 원정 8강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박주영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는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박주영이 최전방에 서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섰다. 주장 구자철(마인츠)은 박주영의 뒤에서 2선 공격수 역할을 수행한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은 '더블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를 형성해 중앙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콤비가 가운데를 맡는다.

왼쪽 풀백은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이 서고, 오른쪽에는 이용(울산)이 버틴다.

논란이 많았던 골키퍼 자리에는 경험 많은 정성룡(수원)이 낙점됐다.

러시아는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 올레크 샤토프(제니트)가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유리 지르코프(디나모 모스크바), 데니스 글루샤코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빅토르 파이줄린(28·제니트)이 중앙 미드필드 자리에 섰다.

수비의 핵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와 바실리 베레주츠키(이상 CSKA 모스크바)도 나선다. 좌우 풀백은 드미트리 콤바로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안드레이 예셴코(안지 마하치칼라)가 맡았다.

골문은 이고리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가 버티고 있다.

한국이 흰색, 러시아가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