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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해설위원 어록 “헤딩을 공에 해야지” “쫑” 화제

입력 | 2014-06-18 10:11:00


▲ 안정환 “헤딩을 공에 해야지” 페페 박치기에 일침

안정환 MBC해설위원의 어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김성주 캐스터 송종국 해설위원과 함께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에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중계를 진행했다.

이날 독일 포르투갈 전에서 포르투갈의 수비수 페페가 독일의 토마스 뮐러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당했다.

이를 두고 안정환은 “머리로 넘어져 있는 선수를 헤딩했네요. 볼에 해야지 왜 머리에 합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정환은 토마스 뮐러의 세 번째 골 상황이 다가오자 “저렇게 자기 앞에서 쫑이 나서 공이 떨어지면 공격수 입장에선 완전 땡큐다”라고 상황을 재치있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성주 캐스터가 “쫑이 뭡니까. 그 말 표준어입니까”라고 묻자, 당황한 안정환 위원을 대신해 송종국 위원이 “선수들끼리 쓰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주가 “블로킹했다는 거냐”고 재차 묻자 안정환은 “‘쫑났다’는 표현은 나쁜 말이 아니다. 시청자분들이 블로킹이라는 말을 모를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 쫑 헤딩을 공에 해야지  어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정환 쫑 헤딩을 공에 해야지 , 말이 너무 귀엽다” “안정환 쫑 헤딩을 공에 해야지 , 인기 해설위원 될 기세네” “안정환 쫑 헤딩을 공에 해야지 , 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더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