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s멀티비츠
한국 러시아전에서 첫 골문을 연 이근호 선수가 2014월드컵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근호 선수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736명 가운데 최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유는 그가 군인 신분이기 때문.
현재 K리그 상주상무 소속으로 뛰고 있는 이근호의 병장 월급은 14만9000만원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178만8000원, 주급으로 계산하면 약 3만원이다.
이근호는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의 볼을 가로채 약 30m를 단독 돌파하다 중거리 슛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공은 상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으나, 러시아 골키퍼가 놓치며 공이 골라인을 통과했다.
한편 이근호의 슛을 허용한 러시아의 골키퍼 ‘기름손’ 이고르 아킨페프(CSKA 모스크바)의 현재 시장 가치는 1760만 파운드 우리돈 약 305억원으로 평가되고있다.
한국팀은 이날 후반29분 러시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1-1로 비겼다.
사진=이근호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