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홍명보, 박주영, 이근호 선제골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박주영을 교체한 이유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H조 2경기 러시아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직후 인터뷰를 갖고 박주영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이근호 선수가 제 몫을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제골을 기록한 이근호 선수를 칭찬했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5분을 모두 소화하고 후반 10분에 이근호와 교체됐다. 후반 10분 박주영을 대신해 출전한 이근호는 후반 23분 드리블 돌파에 이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6분 뒤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 골을 내주면서 러시아와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쉽게 첫 경기에서 비긴 한국은 23일 오전 4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벨기에를 상대로 예선 2·3차전을 치른다. 남은 경기에서 최소 1승을 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벨기에가 알제리를 2-1로 꺾어 승점 1점의 한국과 러시아는 나란히 벨기에(승점 3점)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승점이 없는 알제리가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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