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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외신들 연이은 혹평 세례 …“끔찍한 경기력 보였다”

입력 | 2014-06-18 17:39:00


‘박주영 혹평’

18일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대한민국―러시아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던 박주영이 한개의 슛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11분 이근호와 교체됐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박주영의 스피드가 후반 들어 떨어져 보여 교체를 하게 됐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박주영은 전반 9분, 이청용의 침투 패스를 흘려보내는 등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외신들의 전반적으로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박주영이 끔찍한 경기력을 보였다. 오늘 플레이는 최악”이라고 혹평했고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박주영에게 양팀 통틀어 최하인 평점 5점을 부여했다.

BBC 해설자 아스널 레전드 마틴 키언은 “아스널 팬들은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있는지도 모른다. 아스날에서 에서 단 11분 뛰었다. 그러고도 월드컵서 뛰다니 행운의 선수”라고 비꼬았다.

반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박주영이 전반전에 공을 가지고 있지 않는 상태에서도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멋진 움직임이 좋았다”며 격려했고 홍명보 감독도 “박주영은 전반전 수비적으로 잘해줬다” 말했다.

‘박주영 혹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혹평, 외신들 혹평 세례 이어졌네” , “박주영 혹평, 그래도 수고했어요” , “박주영 혹평,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활약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3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