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저연봉’
MBC 해설위원 서형욱이 대한민국―러시아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 선수의 연봉을 공개했다.
18일 오전 서형욱 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 원입니다. 유로나 파운드가 아니고요.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컨펌 기사 내셔도 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상주상무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인 이근호는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전에서 상대 골대를 흔들었다.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3분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고 돌파한 뒤 아크 부근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6분 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월드컵 최저연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였구나” ,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정말 자랑스럽다” ,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활약은 최고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