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883억 원을 들여 상수도 시설을 개선한다.
17일 울산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도수관 및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정수장 수계 간 송수연계관로 사업, 배수지 신설 사업, 통합 물 운영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의 상수도 선진화 사업을 추진해 2018년에 마칠 계획이다. 도수관 및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은 회야댐 취수장부터 회야정수장까지 도수관로(길이 522m)를 설치하고, 천상정수장에서 문수고까지 송수관로(길이 4655m)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8월까지 지방건설기술심의를 마치고 올해 말 착공한다. 정수장 수계 간 송수연계관로 사업은 두왕사거리에서부터 문수고까지 길이 9050m, 둘레 1100mm 송수연계관로를 놓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내년 2월 착공해 2017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