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 더 나은 사회] 생명보험 사회공헌위 전문성 강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한국여성재단의 지원으로 지난해 처음 베트남의 외갓집을 방문한 형우 군(왼쪽)이 외할머니(가운데) 등 외가 식구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제공
생명보험업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때에도 ‘전문성’과 ‘진정성’을 강조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갖춘 전국의 사회복지단체, 공익단체들과 손잡고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벌이는 이유다. 위원회 관계자는 “매년 전문성과 창의적 아이디어, 나눔에 대한 열정을 갖춘 단체를 선정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며 “이 덕분에 우리 사회 구석구석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보사들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사회공헌사업에 출연한 금액은 2207억 원이다. 이 중 27%인 620억 원이 사회복지단체, 공익단체와 함께 하는 사업에 쓰였다. 올해도 61개 단체를 파트너로 선정해 10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보업계는 사회공헌의 최전선에서 ‘복지첨병’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중부재단과 함께 사회복지사들의 안식휴가를 지원하는 ‘내일을 위한 휴(休)’ 사업이다. 지난해 생보업계 지원으로 전국 96명의 사회복지사가 안식월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가족 휴가, 동료들과의 팀 휴가를 떠날 수 있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